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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8-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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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길손
 조회 : 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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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장님 홈페이지 개설 축하합니다
정처없이 흘러다니는 길손이 우연히 읽어보고 몇자 적습니다
1. 검바위에서 도만당 올라가는 오솔길이 없어졌다니....
옛날엔 개골따라 오솔길이 있었고 오솔길 양편엔
봄이면 산철쭉이 만발했었는데........
2. 남면리의 새마을은
1968년도는 화전민이 이주해온 해가 아닙니다.
1968년도는 면사무소에서 화전민 이주 계획이 확정된 해로 짐작됩니다
1968년도엔 무장공비 토벌작전에 참가한 군인들이 지금 새마을 아랫쪽
솔숲속에 막사를 짓고 주둔해 있었습니다.
수량이 충분한 옹달샘이 있어서 옹달샘 부근에 주둔했고
옹달샘 옆에는 군 부식 저장 창고(토굴) 가 있었습니다
민가는 없었습니다
1969년도 3월엔 군부대도 철수하고 민가도 없었습니다
군인들이 주둔했던 흔적만이 쓸쓸히 있었습니다
(허물어진 부식 저장고.군 막사 자리. 취사장 흔적 등등)
1970년 가을(10월)에 지나가다 보니 화전민이 5-6가구
이주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국민학교 아이들3-4명이 신작로옆 옹달샘 부근에서 놀고 있었음
3. 상리 옥동에는 두가구만 산다니 세월이 무심히도 흘러 갔구려
정씨들 외 여러집 살았고 몇 년 전에는 TV에도 생활모습이 방송되었는데....
4.남면리 흙모기란 마을은 누락된것 같군요
현동2리 담배창고 뒷편 가파른 산길로 올라가서 고개 넘어
조레실 옥생이 가는 길목 좌측 양지바른 곳에 남면1리 흙모기란
마을이 있었고 10 여호가 살았었는데............
5. 갈산 도가(양조장)주인은 권학달씨는 맞는데 1910년은 의문이 갑니다
아마 그보다 몇 년 후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후손(손자)들이 대구, 부산에 살고있는데 확인해 보세요........
옛날 재산에는 술도가가 많았습니다. 갈산도가 상리도가 남면도가
동면에도 도가가 있었을 겁니다 모두를 현동도가에서 매입하여
현동도가(재산양조장)로 통합하고 주인이 몇 번 바뀌었습니다
홈피 개설을 다시 한 번 축하 하고 사업 번창을 기원합니다
2003년 8월
길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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